30대 백수 쓰레기의 일기 저녁약속을 한 지인이 약속시간보다 늦는다고 해서 오랜만에 서점에 들렀다. 강렬한 제목에 그렇지 못한 해맑고 밝은 표지디자인. 늘 백수를 꿈꾸는 사람으로써 참지못하고 페이지를 열어 목차와 첫번째 글을 살폈다! 아 이건 읽어야지- 라는 마음이 들었는데 때마침 연락온 지인 덕에 책을 내려놓고 아쉬운 마음에 사진만 찍고 왔다. 아 이번달 도서구입지원비 다 썼는데 이미...................큽....ㅋㅋ 목포 고흐의 책방에서 만났던 독립출판물도 작년 내내 나에게 꽤 울림을 주었는데 내가 쓰고 싶은 스타일의 책이라서 더 끌리는 것 같다. 과연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너무나 궁금! 계속 생각날 것 같으면 이번 내 생일선물로 줘야겠다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