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마시고

윈터 오렌지 비앙코 후기 : 투썸 시즌메뉴(투썸하트)

나의_의미 2023. 1. 6. 16:19
728x90

투썸을 한동안 이용하지 않는 사이에 적립 어플이 CJ가 아닌 투썸하트로 바뀌어 있었다.

작년 연말에 우연히 몇번 갈 기회가 생겼고, 블랙등급이 되어 레벨업 쿠폰을 받게 되었다.

정신없는 연말인 와중에 쿠폰은 써야겠고...ㅋㅋ

30일에 종무식 하고 일찍 퇴근해서, 집 근처에서 픽업해 기차를 타자! 라는 계획을 세웠다.(엄마집고고)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음료들 중 어떤 것으로 주문할까 고민하던 중, 신메뉴가 눈에 들어왔다.

투썸하트 앱 오더에서는 어떤 음료인지 알수가 없어서 검색해보니

카라멜과 오렌지?! 달콤상콤이겠다? 하는 생각에 주문을 넣었다 ! ㅎㅎ

어플에서 오더를 하면 쿠폰을 먹여서 추가금 없이 바로 주문 가능하다.

(그치만 휩크림이나, 드리즐, 샷 등을 추가하면 그건 추가금 발생합니당)

픽업한 후 기차역까지 10분은 걸어가야해서 아이스로 주문했고,

나는 당연히 1인 캐리어가 있을 줄 알았지만 없었고....

(일회용품을 자주 쓰는건 아니지만.. 투썸은 테이크아웃하면 버스 못타네요...? 1인용 음료 봉지 없어.....)

결국 추분 날씨에 맨손으로 아이스음료를 들고 이동해야했다 ^*^

원두는 아로마노트로 바꿀까 하다가 카라멜과 잘 어울리려면 기본인 블랙그라운드가 낫겠다 싶어서

변경없이 주문했다.

처음 받은 비쥬얼은 아니고 이미 10분간 열심히 걸어와서 위의 쪼꼬 알갱이들이 사알짝 녹은 모습입니당

오렌지가 예쁘게 올라가있어서 뭔가 특별한 음료 마시는 느낌이 납니당 쿄쿄

홀더를 벗기면 요런 느낌!

밑바닥에는 오렌지 마멀레이드? 느낌이에요.

껍질과 내피도 사용을 했는지 씹히는 것이 꽤 있어서 사-알짝 당황했어요.

커피류 마실때 목에 이물감 느끼는거 싫으신 분들께는 비추에요.

오독오독 씹는 맛이 좋다! 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종이빨대로 잘 저어서 섞어주면 드디어 커피같은 색(?)이 되었습니다. ㅎㅎ

아이스에서는 저 위의 쪼꼬볼이 잘 안녹아요. 빨대로 후루룹 빨아서 꼬독꼬독 씹어먹었습니다.

저는 쪼꼬 좋아해서 좋았어요!

시즌 가기전에 따뜻하게 한번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지만..과연 언제 갈지..ㅎ

투썸하트 레드등급이 되면 혜택이 더 많던데...과연 .....ㅋㅋㅋ

뭔가 그동안 마시던 일반 에스프레소 음료들 외에 새로운 음료를 시도해보고 싶으신 분들께는 추천!

달달 상콤한 커퓌 도전해보고 싶다 하면 추천! 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