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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보울 후기 : 이대역 비건식당 맛집 추천 강추

나의_의미 2023. 3. 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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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대뜸 맛있는거 사진 같이 보시죵

극대노의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꺼내보는 맛난 거 먹은 기억...(씁씁후후)

지난 달 말, 생일을 맞이하여(머쓱) 구제자 현친구가 밥을 사준다고하여 우리의 중간지점이자 전에 함께 살던 동네인 이대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대생들 사이에서는 꽤 유명한 곳인지 친구도 몇 번 와봤는데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고 나랑 꼭 같이 오고 싶었다고 해서 기대가 되었다

비건식당인 이 곳의 이름은 #써니보울

이대역 5번출구에서 가깝고, 살짝 골목 안쪽으로 들어와야 해서 처음 오는 사람들은 길찾기에 집중해서 와야 하는 느낌..!

 
  

 


외관사진을 또 안찍은 나란 사람은 오늘도 네이버 지도 로드뷰에 의지해봅니당...ㅎ.....

요기 골목 살짝 오르막인데, 운동 안하는 저같은 사람도 크게 힘들 정도는 아니었슴미당

올라오는 길에 동내카페인가 오타 난 카페 있어서 친구랑 한참 엥?에?엥? 하면서 엄청 웃었는데...

사진을 안찍었다. ㅎ (자세가 안되었네 나란 사뢈)

​식당에 가기 전에 이미 메뉴판 공부 열심히 하고 갔지만...

그래도 메뉴 선택은 항상 신중하게...!!

야끼 마요 파스타도 궁금하고 채소짬뽕도 궁금해서 계속 고민했지만....

역시 처음 정했던 대로 팝업 메뉴인 #무(無)​크림스튜파스타#코코넛밀크커리 를 주문했다 !!

제작년과 작년에 목포에서 갔던 #최소한끼 와도 어떻게 다를지 너무 궁금궁금..!

요즘 주변에 채식/비건 하는 친구들이 늘어서 자연스레 요런 식당들 자주 다니고 있는데

속도 편하고 맛있고 너무 좋다..히힛

+메뉴판에 그냥 일반 와인과 맥주인데 비건 맥주 비건 와인 붙인거 좀 웃겼.......

내부는 요로코롬 좁은 편이고, 나랑 친구가 오픈손님이었다 희희

수저 앞접시 셀프 세팅이고, 따뜻한 차도 컵 쌓여있는 곳에 가져다주시면 원하는 만큼 가져다 마시는 시스템!

컵이 예쁜게 너무 많아서 고르는데 한참 걸렸다..후.....

고민고민하다 세팅을 마치고 기다리니 사장님께서 채소슾을 주셨당

궁금해서 주문해본 비건 콜라...ㅋㅋㅋ

폴란드 제품이었고, 스테비아를 활용한 제로슈거 글루텐 프리 콜라였다.

(주신 잔은 차갑게 보관해주셔서 뿌얀 것입니당...안닦은거 아니뮤......)

맛있는건 한번 더 보구여 ㅇㅅㅇ

영롱한건 가까이에서 한번 더 봐영ㅇㅇㅇㅇㅇ

저는 고수를 별로 안 좋아해서 (중국 유학파인데도 불구하고......) 고수는 따로 달라고 요청드렸습니당

(無)​크림스튜에 들어있는 초코송이버섯 짱맛.......팝업메뉴에서 내려가기 전에 먹으러가세여 두번가세여

 

 

커리도 향신료맛 낭낭하게 찌~~인한 커리여서 좋았습니다..!

커리에 저 노란거 결두부 진짜 짱맛있어여....!

처음 받았을 땐 양이 좀 적어보여서 아쉬웠는데 결론적으론 피타브레드 남기고 왔어여....(잉....ㅋㅋㅋㅋ)

다 너무너무 맛있고 분위기도 따뜻하고 차도 맛있고...만족만족 대만족이었습니당.

저희가 자리잡고 난 이후에는 연세 많으신 어머님? 할머니?를 모시고 오신 가족이 있었는데,

할머님 근처에 실내난로도 하나 추가 해서 춥지 않으시게 챙김해주시는 사장님을 보며 괜히 저도 마음이 따땃 코쓱 했습니당. ㅋㅋㅋㅋ

나올 때 보니 컵 세팅되어 있는 곳에 캡슐커피도 내려마실 수 있게 되어있었는데, 저희는 카페로 이동하느라 이용하지 않고 나왔습니다. 아마 이대 다니는 친구들은 커피까지 마시고 나오면 좋지 않을까 싶은 ㅎㅎ

(근데 웨이팅 있다는 글들을 좀 봤어용! 작은 가게이다 보니 웨이팅 있을 땐 커피까지 찬찬히 마시고 나오기에는 좀 눈치 보일 듯 함미당. 식사 때 같이 즐기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함미다 ㅎㅎ)

지금까지 갔던 채식 식당들 중에서 그래도 상위권에 있는 써니보울 !

이대에서 식사 약속이 있으면 재방문 의사 낭낭한 곳입니당. 추천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