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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뉴욕아파트먼트 후기 : 수제버거 맛집 추천

나의_의미 2023. 3. 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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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퇴근하고 합정역 지나갈 때 하늘이 너무 예뻐요. 매일매일 다른 일몰..

친구가 합정역 근처에 있는 미쿡식 수제버거집에서 밥을 산다고 해서, 퇴근 후 쭐래쭐래 걸어갔습니다! 희희

 

 

 

위치는 요기 ! 합정역 #교보문고 있는 건물이었어요 !

전에 이 근처에서 샐러드 먹었었는데... 이 건물이 층수가 살짝 헷갈리는 구조라 길을 헤맬까봐 살짝 먼저 갔더니

역시나... 길가와 붙어있는 곳이 2층이었습니당..ㅋㅋㅋㅋ

건물 외곽에 붙어있는 가게 이름표나 지도를 봐도 헷갈리기 쉬운 구조....

합정역에서 걸어서 왔거나 버스를 타고 왔다면 위나 아래로 내려갈 필요가 없다! 만 기억하시면 금새 찾으실 거 같아요~

합정역쪽에서 걸어왔을 때 건물 입구쪽 에스컬레이터 넘어로 뉴욕 아파트먼트가 보입니당!

뭔가 생각했던 간판과 달라서 저기가 맞나...한참 고민했어요...ㅎㅎ

방향을 잡고 쭉 걸어오면 가게 앞 도착 !

입구는 이 길따라 가다가 코너에서 꺾으면

요롷게..!

여기가 입구야...?? 싶게 있습니당...ㅎ...

나름 인생4컷 요런 힙한 문물을 설치해두셨으나...입구인지 모르겠는 아이러뉘...

 
 

내부에 들어가면 힙함이 넘치는 인테리어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좌석은 10테이블 정도 되는 것 같았어요. 안쪽으로 좀 더 아늑한 느낌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습니당

 
 
 
 

주문은 가게 중앙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시면 됩니다. 신기한 것은 현금결제도 가능한 키오스크였다는 것!!

거스름돈을 주는 키오스크 식당에서는 처음이었어요..! 싱기방기 ㅎㅎㅎ

 
 
 
 

물론 각 테이블에도 설명이 적힌 메뉴판이 있습니다.

키오스크에는 사진만 있고 메뉴에 대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으로 메뉴를 선택하신 후 주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ㅎㅎ

(저희처럼 미리 메뉴 공부하고 오는 애들은 메뉴판도 나중에 발견하고...일단 주문 넣고...뭐 그렇읍미당...ㅎ)

주문을 넣고 인테리어를 구경하는데 옆에 뭐가 많이 달려있어서 자세히 살펴보니

요즘 미슐렝 대신에 국내 맛집 추천에 많이 활용되는 블루리본 서베이에서 2018년도 부터 계속 선정되는 듯 했다.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조명도 빠지지 않기..!

아니 근데 자세히 살펴보면 개업일이...왜 조금씩 달라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친 직장인을 달래줄 맥주와 수저 세트가 나왔다.

맥주는...음... 그냥그랬다....아숩.....................

 

키오스크 옆쪽으로 물과 접시, 소스를 가져갈 수 있는 미니바가 있고

그 건너편으로 요렇게 아기자기한 피규어가 자안뜩 있다.

미니언즈 피규어...부러워.......

 

요건 내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피기크림버거 ! 12,900원 !

소고기패티, 베이컨, 트러플버섯크림 소스를 사용한 버거라는 설명이 있었는데

먹물 패티번이 나오는 줄은 몰랐다..!

#감자튀김 은 세트로 음료와 함께 시켜서 4,800원! 맥주는 #뉴욕라거 6,500원

제일 윗층인 베이컨이 꽤나 두툼한 베이컨이고

양상추도 실~~하게 들어가있어서 아주아주 맘에 들었다.

꽤나 두툼한 재질의 #감자튀김 도 짱맛...! 허니감튀로 안하길 너무 잘함. 역시 크리미한 버거엔 레귤러 감튀!

소스도 완전 내입맛엔 찰떡인 진짜 맛난 버거였다.....!!

사실 메뉴판에서 본 사진에는 소스가 완전 잔뜩 부어져 나오는 비쥬얼이라 처음에 받고는 좀 실망했지만

감튀와 함께 받는 그릇으로서는 적당한 소스량이었다.

왜 블루리본서베이에 햄버거 맛집으로 추천되는지 너무 알것 같음...!!!

요건 친구가 먹고 싶어서 주문한 #봉골레파스타 16,500원 !

나는 보통 오일 파스타류를 별로 안 좋아해서 거의 주문하지 않는 메뉴이기에

봉골레를 먹어본 적이 사실 손에 꼽는다. 예전에 홍대 봉대박이 유행할 때나 몇번 먹고

오일 파스타는 집에서 남동생이 해줄 때 말고는 거의 안먹었는데...

친구는 봉골레 맛있어하며 잘 먹었지만...우선 해감이 잘 되지 않아 계속 모래가 씹혀서 나는 좀 별로였다.

봉골레나 조개술찜류도 어디가서 잘 안 사먹는 이유가 해감을 못하는 집들이 너무 많아서였는데...

역시나 ㅜㅜㅜㅜㅜㅜㅜㅜㅜ

버거로 신났던 내 입이.....모래 때문에 마음 상할 뻔 했지만....ㅋㅋㅋ

그럼에도 너무나 맛난 버거집이었기에..... 나는 또 갈 것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거 말고도 바베큐세트나 포르게타 등의 고기류도 판매하시던데

다음에 여러명이 가서 버거도 여러개, 바베큐류도 먹어보고 싶다.